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방역조치 방해·거부 행위에 강력한 행정조치 내릴 것 - 무관용 원칙 적용...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 '엄정 대응'
  • 기사등록 2020-08-26 18:21:16
기사수정


경기도가 코로나19 진단검사나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비협조적이거나 동선을 속이는 등 방역을 방해하는 행위 등에 대해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사진=경기도)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 진단검사나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비협조적이거나 동선을 속이는 등 방역을 방해하는 행위 등에 대해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26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최근 도내에서 방역 의료기관에 대한 폭언, 가짜뉴스, 역학조사를 거부·방해하는 행위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단장은 “진단검사,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비협조적인 행위, 정당한 사유 없이 동선을 숨기거나 거짓 진술하는 등의 행위는 코로나19 확산저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절대 용인할 수 없는 중대 범죄행위”라며 “방역체계를 무력화시켜 도민의 안전에 위협을 가하는 이러한 반사회적 행위를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군, 관할 경찰서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26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91명이 증가한 총 2,797명으로, 도내 23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의 주요 감염경로를 보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5명, 광화문 집회 관련 4명,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4명 등이며, 감염 원인불명 확진자는 25.3%인 23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자는 28명으로 신규 확진자 중 30.8%다.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총 270명이 됐다. 검사대상 1,055명 중 933명이 검사를 완료해 270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29%의 양성률을 보이고 있다. 나머지 65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8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검사대기자는 15명, 미검사자는 107명이다.

 

8·15 광화문 집회 관련해서는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57명으로 늘어났다. 검사인원 6,171명 중 57명이 양성판정을, 5,81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303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6일 0시 기준, 경기도는 총 14개 병원에 570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96.7%인 551병상이다. 경증환자가 격리 치료중인 안산의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와 이천의 경기도제3호 생활치료센터에는 총 514명의 환자 수용이 가능하다. 25일 17시 기준 285명이 입소해 사용률은 55.4%, 잔여 수용가능 인원은 229명이다. 

 

도는 고양시 소재 삼성화재글로벌캠퍼스와 안성시 소재 한국표준협회 인재개발원에 추가 생활치료센터를 이번 주 내로 문을 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한편, 도는 “병상과 함께 환자를 감당할 의료 인력도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특히 병원, 생활치료센터, 홈케어 운영단 등에서 1달 이상 연속적으로 교대근무를 할 수 있는 간호사 선생님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고 의료전문인력의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 참여를 호소했다. 참가 문의는 도 콜센터(031-120), 경기도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도와 시·군 자원봉사센터로 하면 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4037
  • 기사등록 2020-08-26 18:21:1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군포시, 2024년 상반기 경기도 청소년 생활장학금 지급 군포시가 2024년 상반기 경기도 청소년 생활장학금을 지난 4월 30일에 지급했다.경기도 청소년 생활장학금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 중단 우려가 있는 청소년들의 자립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원된다.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내 주민등록을 둔 생활이 어려운 어려운 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2. 성남시, `반도체 제조기술 아카데미` 무료 교육생 모집 성남시는 반도체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2024년 반도체 제조기술 아카데미` 교육생 20명을 오는 6월 2일까지 모집한다.성남시와 경기도가 주최하는 `반도체 제조기술 아카데미`는 반도체 산업 제조(공정)기술 전문 교육과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교육은 6월 17일부터 7월 12일까지 20일간 수정구 소재 한국폴리텍대학..
  3. 안산시, 청소년 자유공간 1호점 `바지락` 개소 안산시는 지난 2일 청소년 자유공간 `바지락`의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바지락`은 대부도 소재 상동어울림센터(단원구 대부중앙로 77) 3층에 약 100평 규모의 ▲포켓룸 ▲플레이룸 ▲코인노래방 ▲인생네컷▲ 카페테리아 등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놀이와 문화를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
  4. 구리시, 2024 구리 유채꽃 축제 개최...5월10일부터 구리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4 구리 유채꽃 축제`를 개최한다.`유채의 봄, 희망의 구리`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한강변을 화려하게 수놓은 유채꽃을 비롯한 다양한 봄꽃과 인기 가수들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
  5. 고양시,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 추진…한국판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육성 고양시는 지난달 30일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발표평가에 참여해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필요성을 설명했다고 3일 밝혔다.고양 암-오가노이드 바이오 특화단지는 국내·외 선도기업과 국립암센터 등 5개 첨단 재생의료 실시기관을 중심으로 오가노이드 기술을 활용한 암치료제 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